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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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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 시. 나호열
2024-04-21
조회수 : 41
아직은
글 나호열
바람으로 옷 한 벌 지어보려고 바람을 키워 본 적이 있다
바람을 키워보려고 바람의 씨앗을 구하러 다닌 적이 있다
바람의 씨앗을 심으려고 한참을 헤메다 평생이 지나갔다
제 몸에서 빠져나가는 잡지 못하는 마음속에는 천지
를 헤맨 구멍 난 고무신만 남았다고 구도사 스님이 입적했다
나호열 시집 안부에서 옮김
2022년12월16일 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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