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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사랑하기  바빠 늙을 틈 없네. 포에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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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 시. 서봉석
2024-04-19
조회수 : 24

 

 

노을

들 물 하든 어둠이 썰물 짓는 날 빛을 감아들고
서산 구름 속에서 한바탕 수선스럽더니
철없는 것들 부끄럼 모르게 뭔 일을 저질렀나
가만 가만 부끄러움 흘리며 서녘이 노을을 켠다
내일이면 산실 청은 차리지 않아도,분명
떡 두꺼비 같은 해가 새날로 솟는 것 보겠네

 

 

-인천 월미도에 걸린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