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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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필 때/서정주
2024-03-13
조회수 : 65
찔레꽃에 해가 떳다 해가 지고서
초생달이 떠오르면 정말로 묘해
손톱에도 초생달이 떠 올라오는
열일곱 살 계집애가 그 곁에 서면
그건 묘해 정말로 정말 더 묘해
솔작새 새로 우는 초저녁 길을
계집애가 풋살구를 숨켜 갖고 와
나하고 단 둘이서 노나 먹으면
찔레야 네 옆에서 노나 먹으면
맛이 좋와 정말로 맛이 참 좋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