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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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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査꽃 -미당 서정주
2023-08-11
조회수 : 340
산사꽃
서정주
산 보네 산 보네 밤낮 산 보네.
그대와 나 둘이서 바라보기면
번갈아 보며 보며 쉬기도 할걸
그대 길이 잠들고 나 홀로 깨어
산 보네 산 보네 두 몫 산 보네.
그대와 나 둘이서 맞추었던 눈
기왕이면 끝까지 버틸 일이지
무엇하러 지그시 감고 마는가.
그대 감은 눈 위에 청청히 솟는 산
산 보네 나 혼자 두 몫 산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