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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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길
2023-12-14
조회수 : 229
야간 열차가 지나간 숲속 마을은 가로등 하나 갖고 있네요
가로등이 없는 마을은 별을 갖고 있네요
야간 열차는 별이 뜨지 않는 마을도 지나야 한답니다
어두울수록 다정한 사람들
멀리, 아주 멀리 숨어사는 마을도 건너야 한답니다
버리지 못한 기억 하나 전하러
아직 마을을 출발하지 못한 당신을 위해
앞산 너머에 기적소리 숨겨 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