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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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권혁수
2023-12-10
조회수 : 217
종점
시 권혁수
낙엽의 가을 여행은
종점이 없다
흩어지고 모이고
다시 걸어도 걸어도 닿을 수 없는
미운 사람도 그리운
마을
정화수 떠다 장독대에 올려 놓고
온기 넉넉한 달빛송편 빚어 놓고
바람 바람
행길 건너
가로등 아래 서 계신
어머니가
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