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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포에라마라는 장르는(Poem + Drama)시를 형용동작이 있는 일인 시극으로 좀 더 즐길 거리가 있는 입체적 종합 예술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이를 개척하고 시연한 시인으로는 포에라머 공혜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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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구름- 글. 서봉석
2023-10-22
조회수 : 234
서천 구름
서천
눈 가장자리가 붉어지고 있다
누가 자꾸
하늘을 울리나 보다
또 그렇게 붉은 가랑잎들이
바람 불리어
겨울
가장자리로 몰리고 있다
세상 모든 이별이
일제히 서로를 떠나고 있다
이제 해도 따라
서천 가고 있다
구름도 세월이 아쉬워
자꾸
눈 시울 붉히고 있나 보다
누가 자꾸
사랑을 울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