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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6년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6기 입주작가 정기 공모 최종 선정결과 공고

게시날짜
2025-12-23
글쓴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2026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구 잠실창작스튜디오16기 입주작가 정기공모 최종 선정결과 공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6기 입주작가 정기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최종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본 사업의 취지에 따라 예술가 창작역량예술적 성장가능성 및 독창성네트워크 및 협력 가능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 의해 총 6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성화 및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문화재단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최종 선정자 명단

연번

성명(가나다순)

휴대전화 뒤 4자리

1

O

8788

2

O

6025

3

O

9083

4

O

1975

5

O

5123

6

O

0350



■ 심의위원


연번

성명(가나다순)

현직약력

1

김두진

시각예술가前 2018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2

김성우

독립큐레이터

3

임종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초빙교수

4

최선영

문화예술기획자

5

홍세진

시각예술가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 심의기준


심의항목

배점

항목별 평가내용

예술가

창작역량

30

경력 및 활동사항에 근거한 작가 역량 평가

예술적

성장가능성

및 독창성

30

작가의 예술적 성장 가능성 및 독창성 평가

네트워크

및 협력가능성

40

20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사업 의무 참여 및 협력 가능성

20

창작과 교류를 위한 소통가능성



■ 심의총평


올해 지원자들은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업의 일관성과 완성도가 높은 지원자가 많았다아동적인 발상의 동화적인 일러스트 같은 작업을 하는

지원자들이 작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작품의 완성도나 전문성을 돋보이는 작업들이 많이 보였다스스로가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갖추면서 작업하려는

지원자들의 모습에서 발전된 창작자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기 이전에 모든 지원 작가들의 작업 세계는 충분히 흥미로웠음을 먼저 밝힌다때로는 작가들이 자신을 둘러싼 시선

경에 영향을 받거나혹은 스스로 주변을 둘러보고 여러 영감의 원천을 찾아낸 것이 매우 자유롭고 예술적인 형식으로 발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선정에 있어서는 작가가 작업을 발전시켜온 궤적을 토대로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추후의 기대나 선정 시 해당 기관에서의 바라는 

기대를 덧대어 고민해 보았다또한한 명의 독립적인 작가로서 스스로 작업을 어떻게 대하고 또 고민하고 있는지 역시 중요하게 살피고자 하는

부분이었다다시 한번 모든 작가의 우열을 가릴 수 없었음을 밝히며위와 같은 고민의 과정 내에서 26년도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프로그램

향후 개인 작가의 작업세계의 발전과 미술계 진입에 발돋움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적극적인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는 작가 순

으로 선정하였음을 밝힌다.

 

면접 심사를 통해 지원하신 작가님들의 작업에 대한 포부와 태도는 장애 작가들이 작업 여건에 대한 상황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어 그간 작품에 대한 과정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창작 공간을 통해 매체를 실험하고 동료작가를 만나고 기관과 협업하고자

하는 의지는 모든 작가님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다만 한정된 선발 인원으로레지던스 입주가 작품과 작가로 성장의 

다양한 가능성과 동력이 되실 단계의 작가를 중심으로 심의/선정 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각자의 언어와 속도로 이야기를 전해주셨고 작품이 그 개별성과 연결되어 보였습니다어떤 관심이나

과정을 바탕으로 재료나 주제를 선택하는지에 대해서도 인터뷰 과정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

니다

하나의 주제나 맥락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창작자부터 다양한 매체와 소재를 다루는 창작자까지 다양한 지원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어떤 방식이

더 예술적이거나 우월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시리즈작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다소 일반화된 미술계에서 꼭

그러한 방식만 취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 범위를 폭넓게 탐색하는 지원자도 만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장애예술 분야마저 일반적 시각 표현

문법을 따를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이러한 다양한 창작자에게 공간적시간적관계적 지원을 하는 곳이라 판단하고 이러한 센터의 지원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선정하고자 했습니다이를 위해 다른 창작자와의 소통 가능성공간 활용 가능성을 중요하게 전제하고 심의했습니다다소 언어적 소통

이 어렵더라도 매개자를 통해 소통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경우 낮은 점수를 드리지 않았습니다오로지 제출된 포트폴리오와 창작자의 잠재가능

성을 고려했으며 현재 어떤 공간과 조건에서 창작을 하는지도 살폈습니다.

여러 지원자들이 진지하게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장애예술에 대한 장기적 방향성에 대해 기대와 고민이 커졌습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올해 지원자들은 장애라는 신체적 조건을 작업의 한계로 환원하지 않고본인만의 장점을 살려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회화뿐만 아니라 드로

잉 등 여러 매체를 중심으로 한 본인만의 조형 언어의 완성도가 높았고레지던시 공간에서 실험이나 각종 프로그램외부 전시 등 활용하면 실험

적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기대된다레지던시의 취지와 부합하는 동시에 미술 담론 안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지속하길 바란다.



■ 향후일정

○ 16기 입주작가 선정자 오리엔테이션: 2026년 1월 2~3주차(예정일정 확정 후개별 공지 예정

내용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공간 및 사업소개입주계약사용규칙 등 안내



■ 문의 :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02-423-6675